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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관련

학교행사 음향 만지기 - 밴드부 편 (HD600,디렘프로2 등)

음... 어쩌다 보니 이게 2022년 첫 글이 되었네요 ㅋㅋㅋ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학교에서 3년 동안 지금까지 음향과는 전혀 다른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입시가 끝나고 학교에서 할 것도 없이 넷플릭스, 유튜브를 보거나 친구들과 게임이나 대화를 하고 시간을 흘려보냈죠.

그렇게 아주 효율적인 시간 버리기를 하고 있던 찰나

방송부 활동 때문에 층과 학급을 오가는 제 친구가 눈에 띄더군요.

그 친구는 영화 쪽을 바라보는 친구인데 워낙 미디어 쪽을 좋아하는 친구인지라 입시가 끝나고 나서도 방송부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3학년 말이 되면 2학년 친구들에게 인수인계를 모두 마치고 잠적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

아무튼 갑작스러운 끌림이 생기더군요.

우리 학교의 방송실 내부와 시스템은 어떠할까?

해서 그 친구를 따라 방송실에 들어가게 되고 자연스레 학교 행사의 음향을 맡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당시 학교에는 "축제"라는 아주 큰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고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자세하게 설명드리자면 1교시에는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이라고 학생들이 일일 브이로그나 게임, 노래 부르기 등의 유튜브에 올라올만한 영상을 찍어 50분가량을 채우는 것이었고

2~4교시에는 e스포츠 대회로 학생들에게 대표적인 게임인 리그오브 레전드를 지원 팀별로 매칭 시켜 우승자를 가려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7교시에는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것이었죠.

모두 블로그에 글로써 다룰 것인데

오늘 작성하는 밴드부는 그중에서 1교시인 유튜브 공모전에 해당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축제 당일이 되어서야 이게 1교시에 아주 잠깐 3분가량 쓰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ㅋㅋㅋ(이따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과정이 힘들어서 허무했습니다.)

핵심이 되는 사건부터 나열을 해봐야겠네요.

우선 처음에 방송 시스템을 본 저로서는 좀 많이 당황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음향 쪽은 크게 다가왔죠.

아실 겁니다.

요즘 학생들 노래 부르거나 연주하는 거에는 관심이 있더라도 음향 시스템 자체에는 정말 관심이 없습니다.

학생들이 음향 시스템에 관심이 없으니 자연스레 학교 음향 시설도 투자를 안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대충 저희 학교 음향 상황은 이렇습니다.

1. BBS?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회사의 마이크들이 비치되어 있었고 이를 모니터링해 보니 아주 먹먹한 소리가 나더군요.

(다이나믹 마이크의 원리를 아실 겁니다. 다이나믹 이어폰과 같이 다이어프렘의 성능이 좋지 않으면 이어폰과 같이 고역이 안 들어가고 저역만 오버되어 품질이 좋지 않게 수음됩니다. 마치 물에 젖은 천으로 소리를 녹음한 느낌?)

2. 믹서가 있긴 합니다만 아날로그 믹서입니다.

다른 학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믹서가 있는 게 다행인 건지..? 아무튼 요즘 같은 디지털 믹서가 아닌 아날로그 믹서라는 점이 좀 좋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3. 마이크 스탠드

제대로 된 마이크 스탠드가 딱 하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확인한 저희 학교의 마이크 스탠드는 단 2개였습니다. 나머지는 청테이프를 감아 겨우 고정을 시킬 수 있었습니다.

4. 모니터링이라는 개념이 없었음.

말 그대로 모니터링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향이라는 것이 (현대 음향을 중심으로) 소리를 수음하고 전달하는 것이고 따라서 소리가 어떻게 전달되고 녹음되는지 파악(모니터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학교에는 모니터링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방송을 진행하면 반으로 가서야 확인을 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5. 음향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음.

제가 그간 축제를 진행하면서도 꾸준히 느꼈지만 정말 음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친구들이 아무도 없더군요.

방송부에서 신입을 뽑을 때 음향, 아나운서, 작가 등으로 구분을 하여 선발을 한다는데

막상 음향 담당 중에서 음향 관련 진로나 계획이 뚜렷한 친구는 아무도 없었고 그들이 하는 일은 단순 노래 틀기 끄기 마이크 선 꼽기 등이 전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축제 당시 음향은 제 손만을 거쳤습니다.)

.......

좀 쌓인 게 있었나 보군요. 밴드부에 대한 글인데 말입니다 ㅋㅋㅋ

아무튼 제가 강력하게 부탁을 드려서

제대로 된 마이크 SM58과 모니터링 헤드폰 DT240PRO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DT240PRO는 제가 리뷰를 하기도 했던 제품이죠. 모니터링, 음감용으로 아주 적당하고 좋은 제품이라 구입을 권유했습니다.

오늘 "아무튼"이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번에 제가 밴드부를 관련해서 맡은 일은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같이 음향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입니다.

스튜디오 음향을 실습한 계기라고 보면 되겠네요 ㅋㅋㅋ

우리 학교 밴드부의 이름이 바커스인데 (왜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볼빨간 사춘기의 여행이라는 노래를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다 같이 모아두고 연주를 하고 그 연주 장면을 간단하게 카메라로 촬영하며 카메라 샷건 마이크로 녹음을 할 생각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ㅋㅋ

후배 친구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제대로 된 경험을 해봤으면 좋을 것 같아서

강력하게 악기 하나하나 레코딩 하고 믹싱하는 방법을 주장했습니다.

그리하여 진행된 게 이 글의 내용입니다. <여기까지가 서론

레코딩 할 것은 총 6가지였습니다.

1. 드럼

2. 베이스

3. 통기타

4. 스트링

5. 피아노

6. 보컬

보통 이 순서로 레코딩을 한다고 알고 있었고 따라서 순서를 이렇게 정했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레코딩한 방법을 적어봐야겠죠 ㅎㅎ

https://youtu.be/VOarH9ryAs8

1. 드럼 레코딩 현장의 모습입니다 ㅋㅋㅋ

학교 시설이 상상이 가실 겁니다.

사실상 밴드부도 내년이면 해체 위기에 있다고..

여하튼 드럼의 레코딩은 이름 모를 마이크 2개(그나마 엄선한)를 오버헤드 마이크 세팅으로 2개로 금속 악기와 탐탐을 잡고

나머지 SM58 마이크 2개로 스내어와 킥을 수음시켰습니다.

그리고 스테레오감이 약간 나도록 오버헤드 마이크의 위상을 각각 L, R로 약간씩 조정했습니다.

여기서 마이크를 4개밖에 설치하지 못한 이유는 우리 학교에서 사용된 믹서가 MG10이라는 야마하 사의 4채널 아날로그 믹서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EQ만 조절할 수 있는 아날로그 믹서라 게이트 설정을 따로 하지 못한 점이 아쉽더군요.

처음 믹서를 만져봤는데 그게 아날로그 믹서고

그 대상이 각각 게인, 주파수 응답이 다른 마이크로 레코딩이 어려운 드럼을 녹음할 줄은 몰랐습니다.

아날로그로 합쳐 들어가는 것이기에 레벨 밸런스를 믹서에서 최대한 맞추어두어야 해서 시간을 좀 먹었습니다.

https://youtu.be/98D-tjyKLf4

두 번째는 베이스인데

뭐... 베이스는 어려운 게 없었습니다. 앰프에 마이크를 갖다 대어 수음하는 것으로..

대신 앰프에 드라이버가 2개 더군요? 트위터가 아닌 단순 풀 레인지 2개라 마이크를 각각 하나씩 두어 녹음했습니다.

https://youtu.be/1rfHzQUW5c8

3. 통기타

통기타는 몸통에서 85% 정도의 소리가 나오고 나머지 소리가 상단 코드를 잡는 부위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 코드를 잡는 부위에서 나오는 청아한 소리가 매력적으로 들릴 때가 있어 기타는 몸통을 향한 마이크와 상단을 향한 마이크 총 두개로 녹음하였습니다.

https://youtu.be/Ke1kyRiryhw

https://youtu.be/Abt-8A51eN0

4, 5 피아노, 스트링

이건 약간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 디지털 피아노를 이용하여서 사실 USB로 다이랙트로 소리를 녹음할 수도 있는 환경이었는데 말이죠.

USB 선이 짧아 그냥 마이크를 베이스와 같이 피아노 스피커에 두고 녹음을 했었습니다.

다행히도 그렇게 소리가 이질감이 들진 않더군요.

이렇게 악기만 녹음하는데 전체적으로 11시간이 들었었습니다.

보컬은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서 결과가 나온 다음 날에 진행을 하자고 했었습니다.

https://youtu.be/4GipKTSyXsQ

다음날이 되어 보컬 녹음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전날 악기들을 녹음할 때는 카메라 스위쳐 내장 ADC로 아날로그 컨버팅을 하는 치욕이 있었지만 (화노 용납 못합니다... ㅠㅠ)

이번에는 그나마 다행히도 밴드부 리더 친구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컬 친구의 정보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라 우선 위와 같이 마이크 2대를 배치했었는데요.

원래 계획으로는 마이크를 거칠게 다룰 것을 우려해 페이크 마이크 방법으로 앞의 마이크를 향해 노래를 부르면 옆에 있는 마이크로 치찰음이 적은 소리를 수음하려 했으나 마이크를 거칠게 다루는 친구는 아니라 그냥 나중에 마이크 하나로 세팅을 바꾸었습니다.

신기하게 보컬에 신경이 많이 써져서 그런지 보컬만 녹음을 8시간 가까이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게 12월 24일이었던 것 같은데 들은 MR이 원곡과 달라 그 다음주인 27일에 재녹음을 했다는...

결과적으로 보컬에만 총 15시간 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레코딩이 끝나고 이젠 후처리 작업으로 가야겠죠.

참고로 저는 스피커나 마이크같이 하드웨어 그중에서도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약간의 지식이 있었지 DAW(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 오디오를 만지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지식이 1도 없었기 때문에

초반 DAW 작업에 대해서는 밴드부 리더 친구가 진행을 해줬었습니다.

그래서 리더 친구가 악기의 싱크를 맞추어 주었습니다. (짝짝)

사실 밴드부에서도 음악 쪽으로 갈려는 친구가 2~3명? 밖에 없더라고요.

그중에서 그나마 음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려고 하는 친구는 밴드부 리더 친구였습니다.

마침 리더 친구가 (2학년입니다. 이젠 3학년이네요.) 목표로 하는 대학이 이번에 제가 입학하는 대학이라 음향에 대해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컸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처 알려주고 최대한 설명을 해주려고 했는데 이 친구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물어보질 않더군요 ㅠㅠ

결국은 제가 혼자 작업하게 되고 3일 정도 뒤에 가니까 DAW에 대해 기본적인 것은 다 알게 되더군요.

어떻게 보면 이 친구 덕분에 DAW도 만져봤습니다. (에이브릴 톤)

아무튼 리더 친구가 싱크를 맞춰주고 제가 오디오 효과를 만지게 되었습니다.

우선 드럼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저는 하드웨어만 알지 사실상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만져본 적이 없는지라

지금까지 레퍼런스 이어폰과 펀 사운드 이어폰 등의 재생기기를 들어온 그 느낌과 주파수 응답 그래프를 상상하며 EQ를 만졌던 것 같습니다.

우선 원본 영상을 들어보면 느끼시겠지만 스내어 소리가 약간 과하고 킥의 묵직함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킥 드럼을 쳐 주는 발판이(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있어 대응하는 고음 대역을 줄였습니다.

베이스의 경우 100Hz 부근을 늘려 펀치감을 늘려주고 화이트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고역을 죽였습니다.

스트링은 건너뛰고 통기타의 경우 여행이라는 곡의 느낌이 상큼하고 밝은 느낌이라 스트로크를 살리기 위해 중음 중에서도 약간 높은 대역을 만져주었습니다.

피아노의 경우 잔향을 살짝 추가해 주었습니다.

효과가 대단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보컬의 경우에는 좀 많은 것을 만졌는데

우선 보컬 친구가 목소리가 약간은 비음이 섞여있어 목소리가 붕 뜨는 느낌이라 170Hz 정도를 올려 바디감을 주었고

나머지 중, 고역을 낮추는 식으로 비음을 절제했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여린 소리는 너무 여리게, 지르는 부분은 확 지르는 성향이 강해

일차적으로 메이크업을 통해 여린 소리를 끌어올리고 두 번째 컴프래서로 일종의 리미터를 걸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리버브로.

그럼 차이를 한 번 들어보셔야겠죠.

https://youtu.be/03NQo3roqAs

싱크를 맞춘 상태에서 오디오 효과를 끈 버전과

https://youtu.be/4gpY-y6IxnA

최종적으로 오디오 효과까지 켠 소리입니다.

최종적으로 믹싱을 진행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첫 번째로는 HD600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믹싱에 활용될 HD600의 활약을 기대하며 학교로 HD600을 가져갔었는데

막상 오픈형이라 주변이 시끄럽고(학교라는 특성상) 저역은 저역대로 안 들려서 몰입이 안 되고 믹싱 포인트를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패딩 안에 넣어두었던 디렘 프로2를 사용하니 와 작업 속도가 아주 빨라지더군요.

이게 제가 리뷰로만 쓸 때는 주파수 대역이 어떻고 소리가 어떻고 하는 것에 그치지만 실제로 믹싱에 사용해 보니

체감이 크더군요.

커널형 이어폰답게 PNC(주변 소리 차단)가 아주 잘 되어 쉽게 몰입이 가능했고 저역 질감이 좋아 드럼과 베이스를 믹싱하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Hkz 부근을 강조한 특성 덕분에 보컬을 모니터링하기에도 아주 훌륭했고요.

지금까지 제 리뷰의 초점은 음악 감상이어서

프로용 장비로 초점을 둔 디렘 프로2의 리뷰를 좀 더 전문적으로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와 진짜 디렘 프로2의 목적인 믹싱 모니터링에 사용해 보니 체감이 확 되더군요. (잠깐 HD600도 프로 레퍼런스 아닌가...?)

사실상 위의 이퀄라이저와 리버브 등은 제가 디렘 프로를 착용하고 50분 만에 만진 것 같습니다.

여하튼 첫 번째가 장비에 관한 내용이라면

두 번째는 바로 실습에 대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리뷰를 하던 입시를 준비하던지

책으로나 유튜브나 정보를 들을려고만 했지 직접 체험해 보진 못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레코딩과 믹싱에 대해 직접 체험을 해보니 재미도 있고 확실히 왜 ~ 을 하는지 확 와닿더군요. (왜 밸런스 케이블을 쓴다던지 모니터링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성향이 왜 다른지 등등)

그래서 저는 이번 악기, 보컬 소스를 블로그를 통해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믹싱을 취미로 혹은 진로를 위해 해보고 싶은 분들 중에

마땅히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없거나 지인 중에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적어.. 혹은 내향적이라 음원들을 구하기 어려우셨던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음원들을 올려드리니 맘 편하게 믹싱을 해보시고 꿈에 대해 한 발짝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요즘 음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좋은 거 널리 알리자고요.

다들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바커스_여행-커버_보컬 (2).mp3
8.01MB
바커스_여행-커버_-건반 (2).mp3
8.70MB
바커스_여행-커버_-통기타 (2).mp3
9.01MB
바커스_여행-커버_-스트링 (2).mp3
8.58MB
바커스_여행-커버_-베이스 (2).mp3
9.40MB
바커스(여행+커버)-드럼 (1).mp3
5.16MB

 

원문링크

https://blog.naver.com/fost2003/222610000473

 

학교행사 음향 만지기 - 밴드부 편 (HD600,디렘프로2 등)

음... 어쩌다 보니 이게 2022년 첫 글이 되었네요 ㅋㅋㅋ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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