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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관련/이어폰

갤럭시 버즈 리뷰

전 갤럭시 버즈가 정식 출시되고 하루 뒤에 바로 정가를 때리고 구매했습니다. ㅜㅜ

(당시 s10을 사던 사람들은 대부분 혜택을 받으며 공짜로 받는 경우가 많았었죠)

버즈를 사고 한동안 신나있던 기억이.. 

버즈의 사용시간은 평균 하루 1시간으로 학원에 갈 때나 밖에 나갈 때엔 꼭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용자보단 사용시간이 많다고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의 개봉기와 기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설명한 글이 많으니 음질에 대해 설명을 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버즈에 대한 글들은 보통 통화음질과 기능에 대해서만 설명을 많이 하더라고요.)

전 음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쓰자는 다짐으로 알기 쉽게 음질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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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음질과 착용감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음악 감상엔 살짝의 플라시보효과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저에겐 착용감이 곧 음악 감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음질과는 다릅니다.)

어차피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처럼 하이파이 즉 원음을 추구하시는 분들이 음질을 위해 

무선이어폰을 사용하시진 않을 테니 간단한 음향만 리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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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 우선 착용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귀에 살짝 걸치는 윙팁은 귀를 그리 강하게 자극하지도 않았고요. 오래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차음성도 어느 정도의 수준은 만족하는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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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음향 성향은 저음이 다른 음역에 비해 그리 크게 강조되지 않은 밸런스가 훌륭한 음색입니다.

저음이 크게 강조되지 않은 음색 덕분에 오랜 시간 착용하고 음악을 들어도 귀가 아파지는 등 피로감이 생기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버즈의 과하지 않은 저음 강조 성향 덕분에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어도 보통 수준의 음감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를 올라운더라고도 하죠.

쉽게 설명하자면 삼성 akg 번들 이어폰에서 저음을 살짝 줄였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공간감과 해상력 또한 번들 이어폰과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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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른 이어폰과 버즈를 두고 갈등하시는 분들이 많을듯한데요.

버즈가 가격 값은 하는 편입니다. 다만, 그 다른 제품(qcy)이 비정상적으로 가성비 깡패일 뿐이죠

하지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음질도 중요하긴 하지만 연동성과 통화품질 등 다른 요인도 충분히 작용을 하니

그런 것을 생각해서 우선적으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시는 분은 정가 기준 갤럭시 버즈가 "은근히" 살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만약 9만 원 쿠폰을 가지고 있는 노트 10 구매자분이라면 훌륭한 가성비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과 가성비 차이가 심하다 해도 삼성에서 서비스해주는 소프트웨어와 as 등에서는 버즈가 우세합니다.

또한 음질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는 가성비라 해도 그 차이가 미세한 편이 많습니다. 

(저번에서 리뷰한 유선 이어폰 kz zsx 같은 게 진짜 가성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약--

전체적으로 괜찮은 밸런스, 피로감이 적고,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올라운더 성향의 음색

16만 원(정가)에서 삼성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택지

9만 원 쿠폰이 있다면 가성비 이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