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어뉴 X-ONE에 이어 루이님께 5/5 오디오파이 네이버 카페 정모에서 잠깐 대여받은 "차이파이 버전 소나기" HIDIZS 사의 MS2입니다.
곧 공구 예정인 이어폰이기도 한데
글 작성을 좀 늦게 시작해서 빠르면 공구 2시간 정도 먼저
늦으면 공구 시작 뒤에 작성이 끝날 것 같습니다. ㅎㅎ
(공구 링크 2021년 5/11~5/18)
제가 대여받은 색상은 블랙 색상인데요.
각도에 따라 오묘한 느낌을 주는 유닛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참 블랙 말고도 그린, 퍼플, 레드 등의 다양한 색상이 있는데 모두 블랙과 같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귀에 닿는 부분은 피부에 무해한 레진 소재이며 반 투명해 안쪽에 존재하는
듀얼 보이스 코어, 보이스 챔버 구성의 10.2mm 1DD
놀스 사의 33518 BA 드라이버 1개
마지막으로 HIDIZS MS2의 소소한 특징인 탄탈럼 커패시터를 볼 수 있습니다.
MS2의 케이블은 다음과 같습니다.
호환성 좋은 2pin 0.78 규격이며 단자, 중앙 연결부의 마감과 로즈 골드 디자인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10만 원 초반의 제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놀랐습니다.
기본 케이블의 구성은 2개의 고순도 은, 2개의 고순도 구리로 4심입니다.
케이블이 억세지 않고 촉촉하다고 할까요 아주 약간의 탄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거슬리는 터치 노이즈가 적은 편에 속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단 청음 평을 알려드리기 앞서
MS2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출력으로 보입니다.
1 Vrms를 넘어 적어도 1.5 Vrms나 2Vrms 이상의 출력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리가 확연히 다를 겁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들을 때 1Vrms의 로우 게인으로 청음 하다 긴가민가 했기 때문이죠.
출력이 낮은 기기로 청음 시 중저역과 중역 사이에 모호한 공백이 느껴지실 겁니다. 고음의 자극도 약간 있으실 거고요.
하지만 게인을 중간, 높음으로 설정해보신다면 이 MS2가 왜 10만 원 초반에 판매가 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으실 겁니다.
10.2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에서 내뿜어주는 펀치감 있는 묵직하고도 조임 있는 탄탄한 저역.
남, 여 보컬 모두 가리지 않고 모두 평균 이상의 수준으로 들려주는 가까운 거리감의 보컬.
중고역~ 고역에 걸친 약간의 강조는 거친 느낌과 청량함과 함께 전체적인 선명도를 한층 높여줍니다.
저역을 담당하는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성능이 훌륭하여 극저음과 중저음의 일체감이 매우 매력적인 이어폰입니다.
놀스 사의 검증된 BA가 들려주는 선명하면서도 좋은 표현력과 정보력은 또 어떻고요.
10만 원 초반으로 예상되는 가격의 MS2.
수려한 유닛, 케이블 디자인과 함께
어느 장르에서나 기본 이상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훌륭한 아주 좋은 이어폰입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번 공구 강력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역을 담당하는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더욱 더 살릴 수 있는 DAP, DAC와의 조합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어느 정도(최소 1.5Vrms 이상)의 출력 보장도 잊지 마세요 꼭.
추천하는 곡
Maggie Rogers - Alaska
저역의 반응, 질감 확인
Maggie Rogers - Light On
전체적인 정보량과 드럼, 각각의 드라이버 테스트
적재 - 별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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