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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관련/헤드폰

젠하이저 신제품 HD400PRO 간단후기입니다.

12월 2일 어제 발표된 젠하이저의 신제품 HD400PRO입니다.

기존 HD500시리즈와 외형이 비슷해서 많이들 HD500번대와 비교를 하시는데요.

지금까지 1시간 정도 청음 한 바에 따르면 500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 600 혹은 660s와 비교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성향은 레퍼런스입니다. 프로용이니까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겠죠.

스튜디오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라고 봅니다. 오픈형인 것도 그렇고 HD600과 비슷한 성향입니다.

다만 더 파고들자면 극저역으로 갈 수록 롤오프 되어 저역 양감이 느껴지지 않는 HD600과는 다르게 HD400PRO는 비교적 약간 더 극저역과 중저역이 살아있습니다.

볼륨을 올리면 올릴 수록 극명해지고요. (크게 저역이 올라온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현재 갖고있는 HD600이 샘플용이라 많이 재생되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극저역이 롤오프 되어 타이트함이 적은 것도 있고 고역이 그렇게 살아 있진 않아 약간은 헐렁한 느낌을 준다면

이번 HD400PRO는 저역에서 HD600대비 약간 더 타이트하고 고역을 아주 살짝 더 부스팅 한 것 같습니다.

약간의 카랑카랑함과 전체적인 저역의 힘이 느껴져요.

그간 젠하이저 베일이라고 약간의 얇은 막이 존재한다는 글을 봤는데 HD400PRO에서는 이를 더 선명하게 개선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드라이버에 대한 정보는 여쭤보는 중이지만 이거이거 잘 만들었습니다.

참 약간의 저역 부스트는 요즘 트랜드가 팝으로 바뀜에 따라 (노래에 대한 시대 변화?) 올려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곧 유겸님의 유튜브 영상이 올라오는 것으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이번 HD400PRO 컨슈머 용은 아니라 홍보를 하던 비판을 하던 젠하이저 수입엔 상관이 없겠지만

잘 나온 제품이라는거.

그거 하나는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HD599를 가지고 있는 입장으로 HD400PRO는 500번대 시리즈와 비교당할 정도의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HD599는 저역이 올라와있는 것은 동일한데 중저역에서 그 정도가 더 크고 고역이 비교적 낮아 전체적으로 따뜻한 톤의 소리는 맞았지만

먹먹한 감이 있거든요.

* HD400PRO < HD660s입니다.

스테이징은 600, 660S보다 약간 더 좁고 드라이버는 HD600시리즈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리뷰에서....

(대여받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