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어다이나믹 dt240pro

이번 제품을 소개하기에 앞서, 우선 베이어다이나믹이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의 설립자인 유겐 베이어는 당시 마이크, 스피커에 들어가는 다이나믹 기술을 활용해서 

소리를 의도치 않게 듣는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한 사람만이 들을 수 있는 소형 스피커를 발명했는데요.

그게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헤드폰의 시작이었습니다.

(2019년 아직까지도 베이어다이나믹에서 1937년 헤드폰에 최초로 사용한 다이나믹 드라이버 기술이 대다수 사용되는 것으로 보아 이 기술의 안정성과 기술력은 이미 보장되었고, 대체할 기술을 아직 개발, 양산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최초의 다이나믹 헤드폰을 발명한 것 외에도 베이어다이나믹에선 이 밖에도

2006년 가상 5.1 채널 사운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초의 휴대용 헤드폰 시스템 헤드 존

2007년 세계 최초 디지털 노이즈 감소 기능을 갖춘 헤드셋 HS 600 DANR

2009년 니콜라 테슬라의 자기장 기술을 사용한 플래그십 헤드폰 t1을 만들고 

모든 제품이 기본 이상을 한다는 점에서

독일의 젠하이저, 오스트리아의 AKG(삼성이 인수하면서 국산...?)와 함께 세계 3대 헤드폰 제조회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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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제품은 그런 베이어다이나믹에서 만든 모니터링 헤드폰 dt240pro입니다.

내용은 헤드폰, 파우치, 스프링처럼 감아져있는 케이블, 헤드폰 앰프에 사용할 수 있는 6.35mm 잭이 들어있습니다. (기본 3.5)

보증서는 국내 정품 구매 시 2년 보증으로 줍니다.

해외 직구로 구매하신다면 as가 불가한 걸로 압니다. (대신 싸게 살 수 있고, 소중하게 쓴다면 이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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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헤드폰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케이블 (3.5 to 2.5)을 꼽는 부분이 딱히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두 곳 중 어느 곳이나 꽂으시면 사용 가능합니다.

대신 헤드폰 자체 오른쪽과 왼쪽은 정해져있습니다. (왼쪽에 케이블 꽂는다고 왼쪽이 오른쪽이 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파우치는 반들반들한 천으로 되어있으며 무겁지 않고 가볍습니다. 학생 신발주머니처럼 헤드폰을 넣고 끈을 잡아당기면 포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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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

우선, DT240pro는 모니터링 헤드폰입니다.

모니터링 헤드폰이라는 것은 보통 우리가 음악 감상을 위해 듣는 저음이나 고음, 혹은 다른 음역대를 맛깔나게 살려놓는 제품이 아닌, 소리를 있는 그대로 듣기 위한 제품입니다.

밖에서 사용하거나 소음이 많은 공연장 같은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밖의 소음을 차단하는 정도인 차음성이 뛰어나고 차음성을 위해 머리를 조이는 힘인 장력이 센 편입니다. 

그리고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저음을 잘 못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저음이 살짝 강조되어 있지만, 저음이 풍성하면 다른 대역의 소리가 묻힐 수 있어 풍성하고 잔향이 있기보다는 담백한 성향의 저음을 표현해 줍니다. 

DT240pro도 이런 모니터링 헤드폰의 특성을 따라 차음성이 뛰어나며 장력이 센 편이고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시간 이상 착용 시 귀 주변이 아프거나 얼얼할 수도 있습니다.), 저음이 강조되어 있지만 지나치게 강조되어 있지 않으며, 풍성하지 않고 담백합니다.  그리고 오래 들을 시 귀가 피곤하지 않게 치찰음 대역(ㅊ, ㅍ, ㅋ, ㅌ 등) 귀에 거슬리는 대역의 소리를 낮추어 오래 들어도 귀의 피로감이 덜합니다. 

또한 정위감(소리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표현으로 이해하시면 편합니다.)과 공간감, 전체적인 소리(저음, 중음, 고음)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 모니터링의 용도 외에 음악 감상으로도 충분히 좋은 헤드폰입니다.   

소리를 의도치 않게 듣는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위해 밀폐형 헤드폰을 만든 베이어 다이나믹의 슬로건처럼 밖으로 새어나가는 소리가 거의 없고 요다 현상 또한 없으며 디자인도 심플하고 가볍기 때문에 야외에서 쓰거나 독서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요약--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

msg 쳐지지 않은 담백한 음색

모니터링답게 뛰어난 해상력 

오래 들어도 피로감 없는 소리

강력한 차음성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

 

단점이라면 센 헤드폰 장력